푸틴 "한국은 중요 파트너…모든 분야서 진전 보여 흡족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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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저를 포함한 한국 정부는 양국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푸틴 대통령이 늘 도와주시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꼭 오고 싶어 했지만 북한과의 대화 문제로 저를 보내시면서 간곡한 인사를 전해달라고 분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꼭 안부를 전해달라”고 화답했다.
이날 이 총리는 우리 정부가 한·러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올해 6월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 이행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이 총리는 지난해 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9개 다리 등 여러 가지 협력사업의 진전을 위해서도 착실히 러시아 측과 협의·노력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특히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은 한·러시아 수교 30주년인 2020년까지 양국 교역량은 지금의 50%, 인적교류는 지금의 100%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간 교류협력이 정착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한국은 아주 중요하고 유망한 (협력) 파트너”라며 “모든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양국관계 발전을 흡족하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전통적으로 경제·무역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량은 27% 정도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8%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제안한 ‘9개 다리’ 구상에 대해서도 “정부 간 공동위원회가 효과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러시아도 구체적인 프로젝트 모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9개 다리’는 조선과 항만, 북극항로, 가스, 철도, 전력, 일자리, 농업, 수산 등 한·러시아 간 9개 핵심 협력 분야를 뜻한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이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바라는 문 대통령의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