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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총지휘 ‘눈엣가시’ 법무 부장관 해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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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9. 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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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인용, 로젠스타인 부장관 해임 보도
NYT "로젠스타인, 트럼프 발언 녹음하고 몰아낼 방안 제안"
트럼프 "법무부에 진짜 나쁜 사람들 있다"
Trump Rosenstein
미국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과 관련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총지휘하는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을 해임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은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지난 7월 13일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을 해임할 것이라고 미 CNN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과 관련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총지휘하는 로젠스타인 부장관을 해임할 것이라 전했다.

CNN과 AP통신은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이날 백악관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로젠스타인 부장관의 해임이 이날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 로즌스타인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조치를 예상하고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즌스타인 부장관의 거취와 관련, “어떻게 할지 살펴보고 있다”며 해임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것은 분명히 통탄할 이야기”라고 말했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상사인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이 러시아 내통설 수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물러서면서 수사 지휘 책임을 떠안은 최고위 관리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눈엣가시였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1일 앤드루 매케이브 연방수사국(FBI) 국장대행의 재임 시절 메모를 입수했다며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몰아내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며, 각료들을 결집해 대통령의 직무 불능 판정과 승계절차를 다루는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완전히 거짓”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 대응을 선언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법무부에 “진짜 나쁜 사람들이 몇몇 있다”며 FBI를 상대로 했듯 “남아있는 악취”를 제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젠스타인 부장관을 해임할만한 새로운 정보를 갖게 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유출된 메모를 작성한 매케이브 전 FBI 국장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받다가 올해 3월 16일 해임됐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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