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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버노 지명자는 즉각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제기된 의혹이 그가 고교 시절 여학생들에게 약까지 먹이고 집단 성폭행을 하는 데 가담했다는 내용이어서 인준을 둘러싼 파문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줄리 스웨트닉이라는 여성은 이날 변호사 마이클 아베나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고교시절이던 1980년대 초 집단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 현장에 캐버노 지명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 고교에 다녔던 스웨트닉은 당시 캐버노 지명자도 있었던 파티에 10번 이상 참가했으며, 캐버노 지명자가 “과도하게 술에 취해 여자애들의 ‘노(No)’라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등 매우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스웨트닉은 당시 자신도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약을 탄 술을 먹게 해 항거 불능 상태가 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능력 상태의 소녀들을 성폭행하려고 남학생들이 화장실 옆에 줄 서 있던 현상을 묘사했다.
그는 “1982년 무렵, 나는 이런 ‘집단’ 또는 ‘무리’ 강간의 피해자 중 한 명이 됐다”며 “그곳에는 마크 저지(캐버노의 친구)와 브렛 캐버노가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버노 지명자의 성폭행 증거를 찾아낸다면 그의 지명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뉴욕 롯데뉴욕팔레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캐버노 지명자에 관한 질문에 “제기된 의혹들은 내게 모두 거짓으로 들린다”면서도 법사위 청문회를 지켜보고 나서 지명에 대한 결정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