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과 남북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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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외무상은 25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 다음 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의 제안으로 이뤄진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평양 방문을 앞두고 열렸으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미 국무부는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폼페이오 장관의 트윗으로 알려진 직후 그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이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각각 회동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완화를 적극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북한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 채택 등에 거부권을 행사, 수정 또는 폐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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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외무상은 지난 8월 3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방문 중인 싱가포르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 수준이 아닌 ‘접촉’을 했었다.
리 외무상이 한반도 주변 4강의 외교수장과 모두 만난 상황이어서 남북 외교장관회담 여부가 더욱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방문을 수행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현재 뉴욕에 체류 중이다.
앞서 지난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강 장관과 리 외무상 간의 남북 외교장관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불발됐다.
리 외무상은 오는 29일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 때까지 남은 기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물론, 다른 북한의 우방국들과 적극적인 양자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리 외무상의 분주한 움직임은 지난해 유엔총회 때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지난해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잇따라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북한의 ‘완전한 파괴’ 발언을 하는 등 북·미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었다.
리 외무상은 지난해 유엔총회 기간 중국·러시아를 포함해 북한과의 이렇다 할 회담이나 접촉 여부가 전해지지 않는 등 사실상 고립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