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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등 100여명, 7박 8일간 DMZ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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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9.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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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달 1~8일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걷다'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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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게 10월 1일부터 8일가까지 7박 8일간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 일대 ‘DMZ 평화누리길’ 등에서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걷다’ 종주행사를 개최한다. 산악인 엄홍길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의 출정식은 10월 1일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DMZ 접경 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전쟁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DMZ 지역의 이미지를 평화와 문화예술이 깃든 긍정적인 이미지로 개선해 국민들이 평화로운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DMZ 접경 10개 지역에 걸친 ‘DMZ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DMZ 접경 10개 지자체들이 선정한 대표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연계한 ‘10경 10미’를 체험한다. 종주길을 따라 걸으며 통일전망대(고성, 강화), 평화의댐(화천), 자작나무숲(인제), 두타연(양구), 고석정(철원), 열쇠전망대(연천), 문수산성(김포), 임진각(파주) 등을 둘러보고, 물회(고성), 시래기(양구), 어죽(화천), 철원(오대쌀밥), 파주(장단콩두부) 등 각 지역이 자랑하는 대표음식을 맛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걷기행사와 달리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행사 기간 작업활동을 진행한다. 김물길 작가는 DMZ를 배경으로 한 그림을 그리고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강연과 체험 행사(10월 6일)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영상, 문학, 미술,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도 종주 행사에 참여해 경험과 느낌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고, 음악가들은 종주 도중에 거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예술작품들은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는 ‘DMZ 탈바꿈 평화 한마당’(10월 27~28일)에 전시될 예정이다.

엄홍길 대장은 “앞으로 비무장지대가 피로 얼룩진 곳이 아닌 자연과 평화, 문화예술이 숨 쉬는 곳으로 탈바꿈하기를 갈망하기에 이번 종주에 기꺼이 참가했다. 비무장지대를 넘어 남북한이 교류할 수 있는 날들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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