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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팀들 FA컵서 하부리그 반란제압…울산·대구·전남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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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0. 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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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공격수 주니오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과 하부리그간 경기로 치러진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이 K리그1 팀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울산 현대는 특급 해결사 주니오의 멀티 골을 앞세워 김해시청을 꺾고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소속 김해시청과 FA컵 8강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주니오가 두골을 몰아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1.5군의 전력으로 나선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지만 김해시청의 두꺼운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13분 믹스의 중거리포는 수비수 몸에 맞고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19분 김승준의 슈팅마저 왼쪽 골대를 빗겨나갔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후반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력을 높였다. 후반 13분 투입된 주니오는 후반 18분 페널티아크 전방에서 따낸 프리킥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김해시청의 골문을 열었다.

또 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뽑아내며 울산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구FC와 목포시청이 맞붙은 목포에서는 대구가 2-1 승리를 거두로 2008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4강에 합류했다.

전반 21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전현철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구는 후반 9분 목포시청의 김상욱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목포시청은 타츠의 슈팅이 조현우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볼이 흘러나오자 골대 정면에서 김영욱이 재차 슈팅한 게 또다시 조현우의 손에 맞은 뒤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왔다. 결국 김상욱이 세 번째 슈팅 만에 동점 골을 꽂았다.

대구는 후반 27분 황순민이 후방에서 투입한 볼을 김대원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결승 골로 완성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전남 드래곤즈는 K리그2 1위 아산과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전남은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아산무궁화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겨 승부차기(4-2)로 결국 올라갔다. 2007년 이후 11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전반 24분 김경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한창우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김경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하지만 후반 15분 아산의 이명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명주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전남 골키퍼 박대한의 선방으로 4-2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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