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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미수 의혹 캐버노 미 대법관 인준, 본회의 전체표결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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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0. 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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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본회의 토론종결안 가결
인준되면 미 연방대법원 보수 5, 진보 4로 보수화
Supreme Court Kavanaugh
미치 매코널 공화당 미국 상원 원내대표(켄터키)가 4일(현지시간) 브랫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본회의 토론종결안 표결을 위해 워싱턴 D.C. 국회의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이날 토론종결안은 찬성 51명, 반대 49명으로 가결됐다. 캐버노 지명자 인준안은 상원 본회의 전체 표결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브랫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본회의 토론종결안이 가결됐다.

지난달 28일 법사위 통과에 이어 이날 절차투표도 가결됨에 따라 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을 받고 있는 캐버노 지명자 인준안은 상원 본회의 전체 표결이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겨 놓게 됐다.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토론 종결에 대한 절차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51명, 반대 49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상원은 30시간 이내에 토론을 종결해야 한다.

현재 상원 의석이 공화당 51석, 민주당(무소속 포함) 49석의 의석 분포를 보이고 있다.

캐버노 지명자 인준 문제를 놓고 그동안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3인방 가운데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수전 콜린스(메인) 상원의원 등 2명이 토론 종결에 찬성표를 던졌다.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 내에서 조 맨친(웨스트버지니아) 의원이 토론 종결안을 찬성, 전체적으로 찬성 51 대 반대 49를 기록하게 됐다.

외신들은 격렬한 대치 끝에 이날 토론 종결 투표가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종신직인 대법관 인준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캐버노 지명자가 의회의 인준 벽을 넘을 경우 미 연방대법원은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무게추가 오른쪽으로 기울면서 ‘사법의 보수화’ 색채가 짙어진다.

로이터통신은 “캐버노 지명자가 인준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분명한 승리를 안기게 되는 셈”이라며 낙태와 이민, 트랜스젠더의 입대 문제 등 이슈를 놓고 사법부 판결의 보수화 성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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