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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날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에 0-1로 패했다. 9경기 무승(3무 6패)으로 다음 33라운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하위 스플릿 행이 확정됐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FC서울은 승점 35(8승11무13패)에 그치면서 6위 강원FC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경기를 이기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2012년 K리그에 스플릿 라운드가 도입된 이후 서울이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이 상위 스플릿 진입에 실패하면서 K리그 팀 중엔 전북 현대만이 상위 스플릿을 줄곧 지킨 유일한 팀이 됐다.
서울은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다니던 강팀이었다. 럭키금성 시절부터 시작해 모두 6번 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5위로 마친 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불안했다. 간판 외국인 선수 데얀을 비롯해 오스마르, 윤일록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며 리빌딩에 나섰던 서울은 개막 후 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서울은 32경기 동안 단 8승(11무13패)에 그쳤다. 득점도 35골로 리그 최하위다. 황선홍 전 감독은 베테랑 박주영과의 불화설이 불거진데다 성적도 부진으로 지난 4월 팀을 맡은지 2년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후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반짝 반등에 나서는가 했지만 후반 들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서울이 하위 스플릿에서 남은 5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1부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강등권 추락도 가시권이다. 현재 9위 서울(승점 35)과 12위 인천(승점 30)의 승점 차이는 5점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7위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점도 38점으로 큰 차이가 없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 38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난 후 최하위 12위 팀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