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아사히 "트럼프 대통령, 파리 기념식 참석 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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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제1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파리 중심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리는 기념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다음 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간단한 회동을 겸해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파리에 있는 1차대전 러시아군 추모비를 방문해 헌화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17일 파리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프랑스 방문에서 프랑스 대혁명 기념 파리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한 뒤 “내가 본 최고의 열병식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후 올해 11월 워싱턴 D.C.에서 군사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방안은 추진했으나 비용 문제로 취소했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영국과 함께 1차 대전(1914∼1918년)에서 삼국협상(연합국) 진영을 구성해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의 삼국동맹과 맞서 싸워 승리했다.
미국은 전쟁발발 후 중립을 선언했지만 차츰 연합국 편으로 기울었고,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 반(反)독일 여론이 들끓자 우드로 윌슨 당시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하고 본격적으로 참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기념식에 참석한 후 아일랜드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아일랜드 내 반대 여론 때문에 취소했다.
이와 관련,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다음 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전한 뒤 개최지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가 거론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프랑스를 방문한 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