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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회담 장소로 러시아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도 거론되는가’란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 많은 도시가 가능한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며 “아직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일정 때문에 회담 시기가 합의되거나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러시아 패싱(열외)’을 경계하면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어 6월 14일엔 월드컵 기간 러시아를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김 위원장의 방러를 초청하면서 “9월 동방경제포럼 때도 가능하고, 다른 시기도 무방하다”고 거듭 말했다.
지난달 초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 위원장의 방러가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11·6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른 시일 내에 열릴 것으로 보였던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