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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폭발물 소포, 오바마·클린턴 전 대통령·CNN·민주당 의원들 앞으로 보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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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0. 2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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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트럼프 진영 앞 치명상 파이프 폭탄 적발
11·6 중간선거 영향 주목
트럼프 "단결하고 함께 갈 때...법의 심판 받을 것"
cnn
폭발물 소포가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CNN방송 뉴욕지국·민주당 의원 앞으로 보내졌다고 미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CNN 뉴욕지국 앞으로 보내진 폭발물 소포./사진=CNN 켭쳐
폭발물 소포가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CNN방송 뉴욕지국·민주당 의원 앞으로 보내졌다고 미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포들은 파이프 폭탄으로 사전에 적발됐다. CNN 뉴욕지국은 이날 12시 12분 경보를 울리고 직원에 대한 대피령을 내렸다가 3시간 이상이 지난 오후 3시 30분경 이를 해제했다. 이 시간 CNN은 뉴욕지국이 입주해 있는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딩 앞 거리에서 뉴스를 진행했다.

CNN은 이날 백악관 앞으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보내졌지만 백악관 앞 우편물 취급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 비밀경호국(SS)은 사전에 적발한 소포는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 앞 2개로 백악관 앞의 것은 없다고 밝혔다.

폭발물은 조잡한 수준의 파이프 폭탄이지만 치명상을 입힐 수 있고, 지난 22일 민주당 성향의 조지 소로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의 뉴욕주 자택으로 배달된 폭발물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폭발물 소포가 보내진 것으로 확인된 것은 오바마·클린턴 전 대통령·CNN 뉴욕지국·맥신 워터스 및 데비 와서먼 슐츠 민주당 하원의원 앞이다.

CNN 뉴욕지국으로 보내진 폭발물 소포는 수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었으며 백색 가루도 포함돼 있었다.

아울러 슐츠 의원의 플로리다 사무실로 보내진 소포의 수신은은 에릭 홀더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자택은 워싱턴 D.C에 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욕시 교외 자택에서 부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과 함께 거주한다.

오바마 대통령 자택이 수신처인 소포는 이날 오전에, 클린턴 전 대통령 자택으로 보내려 한 소포는 전날 저녁에 각각 발견됐다.

Explosive Devices
CNN 뉴욕지국 직원들이 24일 오후(현지시간) 폭발물 소포로 대피령이 내려진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딩 앞에 모여였다./사진=뉴욕 AP=연합뉴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성명을 내고 “이러한 때 우리는 단결하고 함께 가야 하고, 어떤 종류의 정치적 폭력의 행위 또는 위협이 미국에서 설 곳이 없다는 매우 명확하고 강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이러한 비열한 행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민들의 안전은 나의 최고이자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아들 에릭 트럼프도 성명 또는 트윗을 통해 ‘테러’ 행위를 비판했다.

아울러 마이크 펜스 부통령·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각각 비판 트윗과 성명을 발표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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