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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트럼프 진영 앞 폭발물 소포 2개 추가 발견, 12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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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0. 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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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민주 상원의원, 오바마 정부 국가정보국장 앞 파이프형 폭발물 소포 2개 발견
소포, 플로리다주 우편물 처리 시설서 발송, 수사력 집중
Explosive Devic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대 진영 앞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보내진 폭발물 소포가 코리 부커 민주당 상원의원(뉴저지)과 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장(DNI) 앞으로도 발송됐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발견된 폭발물은 이날 정오 현재 12개로 늘어났다. FBI는 이번 사건을 일단 ‘국내 테러’(domestic terrorism) 행위로 분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폭발물 소포 다수가 플로리다주 오파로카 지역의 우편물 처리 시설을 통해 발송된 것이 확인되면서 이를 단서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마이애미 데이드 폭탄 처리반 대원이 25일 오파로카 우편물 처리 시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오파로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대 진영 앞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보내진 폭발물 소포가 코리 부커 민주당 상원의원(뉴저지)과 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장(DNI) 앞으로도 발송됐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발견된 폭발물은 이날 정오 현재 12개로 늘어났다.

FBI는 부커 상원의원 앞으로 발송된 ‘수상한 소포’가 플로리다에서 수거됐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DNI 수장을 지낸 클래퍼 전 국장을 수신자로 한 소포는 뉴욕의 우편시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클래퍼 전 국장을 수신자로 한 소포는 존 브레넌 CIA 전 국장 때와 마찬가지로 수신처가 ‘CNN에 있는 제임스 클래퍼’라고 적혀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2개의 소포에 든 폭발물들도 앞서 발견된 ‘파이프형 폭발물’과 비슷한 외관이라고 FBI는 설명했다.

수사당국 관계자들은 이번 폭발물에는 타이머와 배터리 등이 장착돼 있으며, 개봉과 동시에 터지는 ‘부비트랩(위장폭탄)’과 같은 장치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에서 수상한 소포 하나가 발견되면서 시작된 이후 23∼24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뉴욕 자택·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워싱턴 자택·CNN방송 뉴욕지국(수신인 브레넌 전 CIA 국장·조 바이든 부통령(2개)·맥신 워터스 하원의원(2개)·데비 워서먼 슐츠 하원의원 플로리다 사무실(수신인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배우 로버트 드니로에 이은 것이다.

수신인은 모두 오바마 정부에 몸담았거나 민주당 소속 및 민주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력 인사로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유세에서 ‘공격 대상’으로 삼았던 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FBI는 이번 사건을 일단 ‘국내 테러’(domestic terrorism) 행위로 분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폭발물 소포 다수가 플로리다주 오파로카 지역의 우편물 처리 시설을 통해 발송된 것이 확인되면서 이를 단서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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