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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경제 활력 위해 과감한 재정투입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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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승인 : 2018. 11. 01. 10:11

정책조정회의 참석한 홍영표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통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면 더 과감한 재정투입도 검토해야 한다”며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년 예산은 민생경제의 활기를 되찾게 만들기 위한 활력 예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을)너무 많이 늘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지난 정부는 재정 건전성에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경제가 추가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 야당은 일자리 예산 등을 벌써부터 삭감한다고 벼르고 있지만, 막무가내식 예산 발목잡기는 경제·민생 발목잡기”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의 삶과 나라 경제를 잘 되게 만드는 것을 예산 심의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장 내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직장 내 갑질은 전근대적 문화이자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적폐”라며 “직장 내 갑질을 뿌리뽑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고용노동부 등과 관계부처는 행정지도 등 제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법사위에 계류 중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행이 있었다는 정부 조사단 발표 결과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진상조사위가 조속히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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