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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2-1(7-6 5-7 7-6)로 잡아냈다.
2006년 모나코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에서 처음 맞대결한 양 선수는 이날 경기로 총 47번의 경기를 치렀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에게 2015년 영국 ATP파이널 이후 4연승을 이어가면서 상대전적에서 25승 22패로 앞서나갔다
조코비치는 7월 윔블던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8월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 US오픈, 10월 상하이 마스터스까지 올해 4개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부터 2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페더러는 개인 통산 100번째 우승을 연기했다. 페더러는 1968년 오픈 시대 이후 지미 코너스(미국·109회 우승)에 두 번째 100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3세트 경기인데도 3시간 3분이나 진행됐다.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를 17개나 기록했지만,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패하면서 탈락했다.
5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제치고 2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는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카렌 카차노프(18위·러시아)를 상대로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3회 우승을 차지하며 나달의 최다 우승 기록과 같아진다,
조코비치는 “올해 치른 경기 가운데 최고의 경기였다”며 “페더러를 상대할 때는 언제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이길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