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김영철 만날 것, 완전한 비핵화·북 주민 밝은 미래 위해 북과 협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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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 선데이’ 진행자인 크리스 월리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협상을 진행하면서 이를 봤고, 누전(stray voltage)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도 일어나는 것”이라며 “우리는 매우 집중하고 있다. 누구와 협상하고 있는지, 그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경제적(제재) 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매우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8일 전후 뉴욕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북·미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북한에서 나오는 주장들이 협상용이라고 보고 이에 개의치 않으면서 ‘선(先) 북 비핵화·후(後) 제재완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권정근 북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논평에서 “만약 미국이 어떤 태도 변화도 보이지 않은 채 오만하게 행동하면 지난 4월 우리 국가가 채택한 경제건설총집중노선에 다른 한 가지가 더 추가돼 ‘병진’이라는 말이 다시 태어날 수도 있으며 이러한 노선의 변화가 심중하게 재고려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또한 “나는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을 만날 것”이라며 “그것은 비핵화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다음 주 나의 카운터파트인 ‘2인자(the number two person)’와 일련의 대화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뉴욕 회동은 지난 5월 30일 이후 5개월 10일 만이다.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7일 4차 방북했을 때 평양 순안국제공항 영접과 오찬에는 합류했으나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협상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뉴욕 회동에 김 부위원장과 함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동행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최선희 라인’도 가동될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3일 인터뷰에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북한의) 어떤 미사일 실험을 가지지 않았으며 핵 실험도 없었다. 미국인(미군) 유해를 반환받았다”며 “이것들은 모두 좋은 조치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착수한, 미국에 의해 검증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이후 북한 주민의 밝은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