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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적용해 방송편성과 모바일홈화면 편집에 활용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빅데이터전략팀을 새롭게 꾸려 약 1년6개월 동안 TV홈쇼핑에 적합한 자동편성 모델을 개발, 지난 9월 ‘스마트 AI편성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편성 회의에 보조 지표로 활용 중이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후 객관적인 지표로 협의를 진행, 의사결정 속도라 빨라졌으며, 갑작스럽게 방송이 불가능해 질 경우 긴급하게 대체 편성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도 제안하기 때문에 돌발적인 상황에도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스마트 AI 편성 시스템’ 도입 후 편성 소요 시간이 기존보다 30% 정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S샵은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해 모바일 홈화면을 구성, 자동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람이 일일이 상품을 큐레이션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5000여개의 TV 및 데이터홈쇼핑 상품을 편성표·주문고객수·주문금액·상품 클릭수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각 점수화하고, 이를 순위별로 자동 노출하는 편성 로직을 구축했다. 10월 한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모바일 홈화면의 UV(순방문자수)는 20% 증가했고 매출은 30% 가량 늘어났다.
GS샵은 올 연말까지 여기에 AI기술을 더해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입사원 채용에도 AI기술을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상반기 백화점·마트·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AI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하반기에는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 AI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 ‘필요인재부합도 분석’과 표절여부로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 ‘표절분석’으로 나눠 평가해 이 결과를 참고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발했다.
롯데에 따르면 상반기 AI시스템의 ‘필요인재 부합도’의 평가 우수자들이 그렇지 못한 지원자보다 실제 역량면접 평가시 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주일가량 소요되던 자기소개서 검토도 8시간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하반기 신입공채에 AI면접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AI면접은 인공지능이 컴퓨터에 장착된 카메라와 마이크로 지원자의 조직적합성·열정·소통능력 등을 빅데이터를 바탕 삼아 실시간 분석·평가하는 면접 방식으로 모든 지원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고, 면접관의 개인적인 의견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공정하다. 또한 공간적 제약으로 많은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힘들었다면 AI면접은 정해진 기간 내 온라인으로 응시하는 시스템으로,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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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층 사이에도 인기있는 ‘깔라만시’를 제품에 적용해 출시한 ‘깔라만시 빼빼로’ ‘깔라만시 초코파이’가 대표적인 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그동안 신제품 출시 때 동원인력을 통한 한계적인 리서치 표본으로 제품을 개발해 10개 제품 중 2개의 제품을 성공시키기도 어려웠지만 AI기술로 인해 실패율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로, 전적으로 AI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 한계는 있지만 데이터 축적 등 경험이 쌓이면 활용 방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