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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교수 “한국, 군에서 성매매 권하는 문화 있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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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19. 03. 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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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노자 교수./제공=CBS 라디오


 박노자 교수가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지적했다.


2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씨는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를 '각자도생 대한민국'으로 진단했다.


박씨는 "경쟁 자체도 힘들지만 외로운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자살률을 보인다는 것이다"며 "자살률이 높은 다른 국가들은 대부분 구소련의 공화국들이다. 그러한 국가들과 한국 사회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현정 아나운서가 "교수님 SNS를 보니까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사태까지 통틀어서 총평을 내리신 게 있더라"고 얘기하자 박씨는 "이건 스캔들로만 치부하면 안 된다. 한국 사회의 관념을 보여주는 한국 사회의 속살"이라고 말했다.

또 박씨는 "군에서 자기 성 경험을 털어놓고 총각 딱지 떼겠다며 성매매를 권하는 문화. 여성을 하위 배치 시키고 남성들만의 커뮤니티 연대력을 증가시키는 신고식이 군에 존재한다"며 "한국 지배층 같은 경우에는 뿌리 깊은 지배층 남자들의 강간 문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인터뷰 말미에 박씨는 "남성들이 주도하고 지배하는 이러한 카르텔이 이제는 사회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날카롭게 분석했다.

한편 박노자(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씨는 러시아 출신으로 2001년 귀화했으며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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