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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21일 “최근 홈 4연패 등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고 감독을 경질했다”며 “박철 스카우트가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지휘봉을 잡은 고 감독은 지난해 팀을 K리그2 정규리그 4위까지 끌어 올려 1부 승격의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전이 K리그2 9위에 머물러 승격을 향한 초반 경쟁에서 밀려난 분위기다. 특히 18일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지는 등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다.
여기에 고 감독이 선수 부정 선발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도 결별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전은 지난해 선수선발 공개테스트에서 채점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올해 초부터 경찰이 수사해왔다. 고 감독은 올해 2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이후 피의자로 전환됐다.
고 감독은 만 18세이던 1996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안정환, 이동국과 함께 K리그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또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은퇴 후에는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와 수원 코치 등으로 일하다가 선수 생활을 마친 대전에서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지만 1년 반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