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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니뇨; 토레스, 내달 고별무대 치르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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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6. 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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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JPN-ESP-TORRES <YONHAP NO-2083> (AFP)
페르난도 토레스 /AFP연합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스타 페르난도 토레스(35·사간 도스)가 일본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토레스는 2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선수로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로서 최고 컨디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2001년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토레스는 2007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냈다. 이 시기 토레스는 스티븐 제라드와 ‘제-토 라인’을 구성하며 142경기 81골을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첼시(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 명문 클럽들을 거쳤고,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과 두 번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2008년, 2012년) 우승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사간 도스에 합류한 토레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다. 이에 그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동료인 안드레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비야가 속한 빗셀 고베와의 8월 23일 경기를 자신의 고별무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지난번 고베와 맞붙었을 때 내 오랜 친구인 안드레 이니에스타와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이 때문에 고베전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은 2달간의 선수 생활 동안 팀 동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다, 그들이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구단의 어드바이저를 맡아 사간 도스에 남을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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