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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기업들, 평균 하계휴가 기간 4일”…10곳 중 7곳 경기침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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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9. 07. 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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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복지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올해 기업들의 하계휴가 기간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10곳중 7곳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751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2019년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4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계휴가 평균 일수 3.8일보다 0.2일 증가한 수준이다. 응답기업의 대다수는 올해 하계휴가 일수가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하계휴가 일수가 증가한 기업은 응답기업의 6.3%에 그쳤다.

올해 하계휴가 일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근로자 복지 확대(38.3%) △경기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축(34%) △연차수당 등 비용절감차원(19.2%) 순으로 답했다.

응답기업의 73.7%는 최근 경기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되었다고 답한 반면, 개선됐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에서 경기상황이 악화했다는 평가가 74.9%로, 300인 이상(69.0%) 보다 높게 나왔다. 이와 관련 경총은 “경기상황 관련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계휴가 실시 기업들은 전통적 하계휴가 기간인 7월말(32.9%)과 8월초(38.5%)에 하계휴가를 집중 실시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기업의 25.1%가 휴가 시 숙박장소 대여 등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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