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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관계부처 상황점검회의…일본 수출규제 보고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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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8. 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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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을 넘긴 12시 4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문 대통령 외에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자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조세영 외교부1차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소통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종 안보실2차장이 배석했다.

앞서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47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약 52분간 태국 방콕 센터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 한국 제외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도 함께 보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통상 상황점검회의와 같은 종류의 회의를 하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진행한다. 오늘 같은 경우 예상보다 더 오래 논의됐다”며 “그만큼 대통령과 장관들 사이 점검할 상황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회의 구체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청와대는 물론이고 해당 관계부처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인지 고민하고 있다. 매일 각 단위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 이를 확정적으로 전제하고 얘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언론에서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가능성도 자주 거론하지만 이 역시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대신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결정된다면 그 뒤에는 어떤 방식이든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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