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18억원(국비 59억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자 노인들은 4월말 현재 약 8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사업은 2100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에 참여 중인 노인에게도 연말까지 연장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수립된 노인일자리 활성화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노인들의 다양한 특성과 경륜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등 노인 맞춤형 일자리 1만8000개를 추가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같이家U 실버사원(50명) △우리학교 I 인천의 I 지킴이(19명) △실버스마트폰 소통강사(30명) 사업 및 시니어행복지도사 △1·3세대 소통강사 △찾아가는 예술단 △우리동네 홍보단 등 경륜전수형 사업(252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내 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 대기자가 없는 각 수행기관에서는 8월 중 신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들은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시범사업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찾아 내년에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노인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27년 초고령사회(노인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인구구조 변화가 예측됨에 따라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정책환경 조성은 물론 사회참여 활성화와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인천시 측의 판단이다.
이에 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올해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노인일자리 급여현실화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
우선 소득하위 20%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연금 지급액을 올 4월부터 기존 월 최대 25만원에서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로 인해 약 7만여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누린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시는 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 보호를 위해 8200여명에 이르는 노인들에게 안심폰을 지급, 쌍방향 영상통화와 온도·습도·동작 감지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술기반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고령인구와 일하고자 하는 어르신의 수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일자리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하기 좋고 다양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