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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료전지㈜, 시설견학 ‘주민 좌담회’ 개최…10월 초 사업정상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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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8. 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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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첫삽도 못뜨고 8개월째 표류중인 인천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공사와 관련해 사업시행사인 인천연료전지㈜가 연료전지 시설을 견학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연료전지㈜는 지난 4월 이후 18차례에 걸쳐 동구 주민 210여명이 시설을 견학한 가운데 이들 중 20여 명이 29일 좌담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영택 인천연료전지 사장은 “무수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안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더라”며 “견학하신 주민들이 의견을 밝힌 경우도 있지만 드러나지 않은 ‘무언의 말씀’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으니 기탄없이 의견을 달라”고 주문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견학 소감과 연료전지에 바라는 건의 사항등을 전달했다.

송현 1·2동에 거주하는 A씨는 “주변에서 워낙 반대를 하니까 실체가 뭔지를 알고 싶어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알아보고 견학도 다녀왔다”며 “현재 있는 어떤 공장보다 친환경적이고 공해가 없는 시설이라는 결론을 얻었고 많은 분들이 직접 보고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송림3·5동 B씨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고 그 후 견학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니 걱정할 것이 없다”며 “주변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직접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를 꼭 가졌으면 좋겠고 동구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어떻게든 화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두산건설과 인천종합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 삼천리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인천연료전지가 동구지역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는 소식이 올해 1월 알려지면서 동구 주민들은 안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비상대책위를 만들어 건립 반대 운동을 벌여왔다.

지금은 시와 동구, 비대위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안전성과 환경성을 검증하기 위한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기관(업체)을 물색하고 있다. 건립 공사는 검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인천연료전지는 최근 동구청에 공문을 보내 오는 10월 초순까지 안전·환경 평가검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연료전지는 비대위가 지난 6월 민관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뒤 이렇다 할 진전이 없어 공사기간만 장기화되고 있어 일정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인천연료전지는 10월 초 사업 정상화를 목표로 앞으로 주민들의 연료전지 시설견학을 대폭 확대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해나갈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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