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CEX·VEX개발…객실안내·판매서비스·전기차충전 로봇 등 개발 중
AI기반 자율주행차 기술, 로봇기술과 연관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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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로봇 분야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연구개발본부 산하에 로보틱스팀을 운영 중이다. 이 팀은 이날 현대·기아차가 공개한 상향 작업(Overhead Task)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 뿐만 아니라 지난해 선보인 의자형 웨어러블 로봇 ‘첵스(CEX)’ 개발에도 역할을 했다.
VEX는 조끼형 외골격 착용 로봇으로 장시간 위쪽을 보며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해 미국 내 공장에서 시험 테스트를 거쳐 같은 해 10월 공개된 CEX는 양산 체계에 들어갈 정도로 성능 및 품질이 우수한 로봇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로보틱스팀은 △호텔 서비스 로봇(객실안내) △판매 서비스 로봇(자연어 대화·AI·모빌리티 기능 탑재) △전기차 충전 로봇 △로보틱 퍼스널 모빌리티(변환 이동 플랫폼)도 개발 중으로 일부 로봇은 2020~2021년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은 자동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산업현장에서 사람을 소외하지 않으면서 산업용 로봇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또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핵심 기술로도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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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이런 행보는 로보틱스 산업의 빠른 성장세에 맞춘 것이다. 국제로봇협회(IFR)에 따르면 로보틱스 산업은 매년 14%씩 성장해 2021년에는 약 63만 대의 산업용 로봇이 판매될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용 로봇의 경우 전체 산업용 로봇 수요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시장 조사기관인 BIS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2017년 1547억원에서 2026년 5조6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보틱스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 VEX·CEX 이외에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운용 중인 음성인식 안내로봇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한 걷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이 로봇기술과 전기차 기술을 접목한 결과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로보틱스 분야 인력을 향후 더욱 확충해 관련 연구·개발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