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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대통령은 ‘마지막 미개척 시장’이라 불리는 미얀마와 한국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양곤호텔에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산업단지가 한국이 경제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 미얀마의 젖줄 ‘에야와디강의 기적’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양곤주 야웅니핀에 자리한 225만㎡ 규모의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는 미얀마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글로벌 세아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산업단지다.
미얀마 정부는 토지를 현물 출자하고,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투입해 도로·전력 등 외부 인프라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돕는다는 목표다.
문 대통령은 “70여 년 전 한국전쟁 당시 미얀마가 한국에 지원해 준 5만 달러 규모의 쌀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한국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은 아직도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양국 교역은 7년 연속 10억 불을 넘기고 있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다”며 더 활발한 교류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미얀마 발전계획인 ‘지속가능 발전계획(평화와 안정, 번영과 파트너십, 사람과 지구)’과 문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신남방정책(사람, 상생 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이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며, 양국의 지식·경험 공유, 인프라 구축 협력, 문화 교류 활성화 강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가 우리의 출발지”라며 “서로 돕고 배우며 미래를 향해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민 쉐 미얀마 부통령은 “한-미얀마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주신 문 대통령과 한국 기업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세안과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탁월한 신남방정책 펼치시는 문 대통령님께도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SK그룹, LG상사 등 15개 대기업을 비롯해 11개 중견기업과 56개 중소기업, 14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했다. 미얀마 측에서는 민 쉐 부통령을 비롯한 주요 부처 장관과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옛 수도 양곤 아웅산 묘역에 건립된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했다.
이 추모비는 1983년 10월 9일 북한 공작원의 폭탄 테러로 순국한 서석준 부총리 등 외교사절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4년 건립됐다. 한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한 것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