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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公, 도화구역 악취업체 인수…인근 산단 재생사업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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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9. 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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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미추홀구 도화구역 내 악취발생 업체의 공장 부지를 인수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5월 기본 합의서 체결이후 수개월간 토지가격, 매입조건 등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9일 시, 공사, A사, 환경대책위원회 등 4자간 토지매매를 위한 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본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A사는 공장 이전을 전제로 한 제반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내년 10월까지 해당 토지의 소유권과 사용권을 도시공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날 토지매입에 나선 A사 사업장은 도화구역 내 악취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던 곳으로 도화동 e편한세상 아파트와 가까워 입주민들로부터 이전 요구가 쏟아졌던 곳이다.

도시공사는 2015년 9월 뉴스테이 전국 1호 사업으로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에 공공임대주택 2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분양했다. 입주는 지난해 2월 시작됐지만 아파트 단지에서 30~40m 떨어진 곳에 주물공장 등이 있어 악취 민원이 줄곧 제기돼 왔다.

시와 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도화지구 환경대책위원회 등과 함께 도화구역 인근 산단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던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을 해결하고자 민·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수차례 회의를 거듭해 사업장 이전에 관한 실효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합의서 내용은 A사는 합의서 체결일로부터 1개월 내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 내 공장건물 및 시설물의 철거 이전을 완료하며, 인천도시공사는 매매대금을 지급하고 공장 부지를 취득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공장이 이전과 철거를 마치면 주민들과 논의해 공장부지 5300여㎡를 공업지역 용도에 맞게 활용할 계획이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도화지구 악취민원에 대해 인천시와 지역주민단체 등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과 협업으로 공장이전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노후산단의 환경개선에도 공적 역할을 확대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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