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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일 오전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에서 벌어질 70주년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이 무엇보다 잘 말해주지 않을까 보인다. 우선 2016년 대대적인 군대 개혁이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3년 만에 여군도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사실을 꼽을 수 있다. 두 명의 여장군까지 동원돼 퍼레이드를 지휘할 것이라는 점까지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젠(殲) 시리즈의 첨단 전투기,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둥펑(東風) 등의 첨단 무기와 장비들이 동원되는 것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야 한다. 미국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베이징 외교 소식통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당수 국뽕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대단하다, 우리나라!”라는 구호가 전혀 무색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약 1주일 동안의 경축 연휴가 주어지는 사실 역시 이번 국경절의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관광 산업을 비롯한 내수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광의 경우 약 5억 명 전후가 국내외로 움직이면서 특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옥에도 티가 있듯 부정적인 현상도 전혀 없지 않다고 해야 한다. 외국인들에게까지 가해지는 극심한 통제를 가장 먼저 꼽아야 할 것 같다. “빨리 국경절 연휴가 끝나고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는 말을 항간의 장삼이사들이 입에 달고 살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없다. 여기에 일부 인터넷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현실까지 더할 경우 일부 내외국인들에게 현재 상황은 정말 감내하기 힘든 고통과 직결된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이 점에서만 보면 중국은 역시 아직 국격이 국력 만큼 올라왔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