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전지현이 자신들의 명성에 어울리게 중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한류 스타로 확인됐다. 둘이 출연한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와 ‘푸른 바다의 전설’이 각각 중국인들이 보고 싶어 하는 드라마 1, 2위로 로 선정되면서 역시 둘이 이름 값을 제대로 한 것. 이에 따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의 후폭풍인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완전히 해제될 경우 둘은 자연스럽게 중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한류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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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오른쪽)와 전지현. 중국 한류 팬들이 선호하는 한류 스타로 확인됐다./제공=진르터우탸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모 매체에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류 드라마를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했다고 한다. 당연히 한국인들도 들으면 알만한 작품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1위는 말할 것도 없이 ‘태양의 후예’가 차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그 뒤를 잇는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역도요정 김복주’ 등 역시 이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 한류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장나라의 경우는 아예 중국에 상주하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에 캐스팅되는 성공신화를 만들기도 했다. 지금이라도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아는 중국팬들은 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국 드라마는 본다고 한다. 볼 수 있는 방법이 차고 넘치는 탓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한류 스타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
한한령은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해야 한다. 중국 당국 역시 더 이상 한류를 금지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와 관계 발전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조만간 자연스럽게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송혜교, 전지현을 비롯한 한류 스타들의 향후 활동이 주목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