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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15~2018년 지역내 자살 사망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 위험에 노출된 핵심 고위험 대상군은 경제적 문제가 있는 30~50대의 남성이며 원룸에 사는 1인 가구로 나타났다. 자살률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1위로 높은 수준이다.
2013년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한 시흥시는 체계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번개탄 상자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13개의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추가하며 총 42개를 운영 중이며 1700여개의 상자를 배포해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내 번개탄 판매업소와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고 번개탄 상자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상자에는 자살예방을 위한 문구와 자살 위기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가 표시돼 있다. 이는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으며 번개탄에 물리적·심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
시는 또 시흥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고 번개탄의 위험성을 안내하는 등 번개탄 이용을 통한 자살사망을 줄이고 있다. 자살예방센터는 청소년, 청년, 시민 등으로 그룹을 나누고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살위험 신호의 신속한 인지, 전문상담 및 치료서비스 연계 방법 등을 교육한다.
자살예방센터는 현재 총 205회에 걸쳐 1만5043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했으며 2761명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했다. 또 지역내 85개 초·중·고의 절반 가량인 45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단원 7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주민들이 스스로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본인이나 주변인이 위험 신호를 보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매주 보건소와 주민센터, 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마음건강 이동상담’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연계하고 월 2회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에 모니터링 요원으로 참여하며 자살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살 문제는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두고 보듬는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