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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 역시 어렵다. 현재 중국 경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상당 부분 망가져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6%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의 보도가 상당히 신빙성을 지녔다. 중국인들의 경제 사정도 나빠져 자동차 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도 향후 전망이 어둡다. 항간에는 수년 동안 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비관한다. 베이징에서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둥쥔(董軍) 씨는 “그동안의 중국 자동차 시장은 사실 비정상이었다. 경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너 나 할 것 없이 자동차 구입에 올인했다. 이런 경향은 경제가 좋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변했다.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게다가 상당수의 개인 자산은 부동산에 묶여 있다”면서 당분간 중국 자동차 시장이 최악의 부진에서 허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철수하는 글로벌 메이커와 도산에 직면한 토종 업체들이 속출하는 현실 역시 비관론을 부추긴다. 철수에 나서는 글로벌 메이커의 경우 한때 승승장구하던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중국 법인인 북경현대가 인도네시아로 생산 설비를 대거 이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앞으로 철수에 나설 업체들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 토종 업체들은 상당수가 올해 내에 문을 닫을 업체들로 지목되면서 살생부에까지 오르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들 중 충칭(重慶)의 대표 기업인 리판(力帆)은 무리한 시장 참여로 인해 도산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 세기 말부터 대략 30여 년 동안 태평성대를 구가해온 바 있다. 자동차 딜러들이 움직이는 중소기업으로 불리던 것이 불과 수년 전까지의 현실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변했다. 시장을 떠받들던 경제도 이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장의 구조조정은 필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