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시청에서 박남춘 시장,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 김용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송인규 도로교통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등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목표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지난 8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수립함에 따라 교통안전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9.2%다. 월말 기준으로 7월 -10.9%, 8월 -13.1%, 9월 -13.8%를 기록해 매월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인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9월말 기준 105명으로 전년동기 대비(95명)보다 오히려 10.5%(1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울산(-45.3%), 광주(-32.1%), 서울(-21.8%)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망자가 감소한 반면 인천과 제주(+1.9%)만 늘었다.
시는 향후 사망사고 취약분야에 대한 유관기관별 협력과제를 세부적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공유·관리할 계획이다. 일단 시는 지난해 128명인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1년까지 90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 같은 목표 아래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 안전대책 강화 △교통수단별 안전도 향상 및 운송질서 확립 △사고 잦은 지역의 교통안전시설 개선 △실효적인 교통사고예방 계획 수립 및 교통예산 지속 확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기존 교통국장 주재로 운영 중인 교통안전협의체인 ‘교통안전네트워크’를 인천시장, 인천지방경찰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격상해 기관장의 관심도를 높이고, 교통안전위원회, 교통안전실무위원회 등 2개의 위원회를 단계별로 구성하는 등 교통안전 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인천은 인구와 차량이 계속 늘어나고 다수의 도시개발 등으로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보행자·노인 등 교통약자와 화물차의 치사율이 7대 대도시 중 가장 높아 유관기관·단체 간에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지난해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에서 가장 적게 발생한 도시로 그동안 교통분야만큼은 안전수준이 굉장히 높았다”며 “향후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