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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는 20일 “한국인 2명 모두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석방됐다”면서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새벽 3시 50분 쯤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한국국적의 항만준설선 웅진 G-16호, 예인선 웅진 T-1100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예인선 라빅 3호가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 이들 선박에는 60대 한국인 2명과 외국 국적 14명 등 모두 16명이 탑승했다.
후티 반군은 선박을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시키고 탑승자들을 억류했었다. 후티 반군 측은 해당 선박들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으며 선박이 한국국적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8일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현장 인근으로 출동시키고 우방국들과 협력해 사건 대응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