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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비 4조원 시대 개막…내년 국고보조금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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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12.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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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도별 국비확보 현황.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내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국고보조금과 보통교부세 합계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선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3조7001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6186억원(20.1%)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정부예산에 앞서 결정된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도 2019년도 당초예산보다 1240억원(20.8%)이 증가한 7200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 2020년도 국비 확보액은 국비예산과 보통교부세를 합해 4조4201억원으로 당초 목표액 4조500억원을 훨씬 초과함은 물론 사상 처음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인천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영종-신도간 평화도로 건설 31억원 △청라국제도시 IHP 진입도로 개설 10억원 △소래포구 국가어항 건설 20억원 △소재·부품·장비 실증화지원센터 건립 45억원 △출산·육아 종합인프라 구축 10억원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5억원 △영종경찰서 신축 2억원 △갈현체육공원 조성 17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영종~신도간 평화도로 건설 사업비 확보는 신도·시도·모도 등 지역 주민들이 기다려 왔던 숙원사업을 해결함은 물론, 향후 신도~강화간 연결도로 건설을 앞당기는 계기가 돼 서해평화협력시대를 이끌어갈 인프라 구축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청라 연장사업 625억원 △국지선98호선(도계-마전) 도로개설 36억원 △세계문자박물관 건립 248억원 △드론인증센터 및 전용비행장 구축 120억원 △서창-안산간 고속도로 건설 10억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241억원 △인천발 KTX 20억 △노인일자리 지원726억원 등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또 주민들의 일생생활과 가까운 편익시설인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으로 복합시설 15개와 단일시설 44개 등 총 59개 사업 654억원(3년간 1063억원)을 신규로 확보해 향후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생활SOC 신규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체육센터·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 등 2개 이상 시설을 함께 수용하는 복합시설이 15개 사업 178억원 △공공도서관 3개 사업 25억원 △공영주차장 34개 사업 440억원 △생활문화센터 1개 사업 4억원 △작은도서관 2개 사업 2억원 △주민건강센터 1개 사업 4억원 △돌봄센터 등 3개 사업 1억원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1년도에도 국비 4조원 시대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달 중 주민밀착형 생활SOC 대상사업 조사, 정부정책기조에 맞는 국비사업 발굴 등 2021년도 국비 확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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