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원미, 소사, 오정 노인복지관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2020년 예산으로 49억여원을 편성했으며 전담사회복지사 16명, 행정 도우미 2명, 생활지원사 229명, 응급안전 요원 1명 등 총 247명의 수행인력을 채용해 노인들을 위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노인돌봄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을 1개로 통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개편하고, 3개 권역별 수행기관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은 4개 사업을 여러 기관에서 운영해 해당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만 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수행기관을 통해 안부확인(노인돌봄기본서비스)과 가사지원(노인돌봄종합서비스)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약 3900여명의 노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대상 자격은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상담을 거쳐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해 개인별 필요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 신청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은 권역별 수행기관에서 한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이용자는 내년 3월부터 모집한다.
다만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대상은 필요에 따라 월 최대 20시간의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외적으로 1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권역별 수행기관인 3개 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의 신체기능 유지 및 증진을 도와 요양등급 진입을 예방하는 신체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활동, 문화여가활동, 자조모임 등을 지원해 지역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건강 악화 위험이 있는 노인을 집중 관리하는 서비스를 상반기 중 시행 예정이다.
관리가 필요한 노인가정에 첨단감지기 및 태블릿 PC를 설치해 노인의 평소 생활 방식을 기록하고, 이상행동이 발생하면 담당 생활관리사에게 정보를 자동 전송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오정노인복지관은 특화사업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은둔형·우울형 노인 등을 발굴해 의료상담 등 개인별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사회적 교류 프로그램도 맞춤돌봄과 통합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수행기관과 협력해 노인돌봄인력을 조기 채용하고 서비스 교육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예방적 돌봄을 강화하는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