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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을왕산 아이퍼스 힐’ FEZ 지정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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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1. 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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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산업부와 협의 거쳐 탈락사유 등 보완키로
인천 영종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예정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FEZ) 지정이 재신청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FEZ 지정 후보지 심사에서 탈락한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과 관련, 이달 중 재신청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훼손지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을왕산 일원에 사업비 230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드라마·영화·K-팝 등 한류를 테마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아이퍼스 힐이 목표로 하는 영상·문화콘텐츠 분야가 경제적 효과와 고부가가치를 가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이고 타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대표적 일자리 창출산업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을왕산 아이퍼스 힐이 지향하고 있는 영상·문화·관광 융복합산업이 경제자유구역법 상 지정 목적과 제2차 FEZ 기본계획에 부합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전략 실현에 반드시 필요한 중점추진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시행 예정자인 SG산업개발㈜도 영종국제도시 을왕산 일대를 대한민국의 영상·문화콘텐츠 제작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대규모 최첨단 복합영상 스튜디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 영상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을 중점 유치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융복합 영상기술 신산업을 육성키로 하는 등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상콘텐츠산업과 관련한 많은 기업들과 사업참여 및 국내외 투자협의를 활발히 진행해온 SG산업개발과 함께 이번 후보지 선정 평가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해 협력키로 했다.

을왕산 일원 개발은 2003년 8월 최초 FEZ로 지정됐으나 잦은 개발계획 변경과 경제성 등의 문제로 2차례 사업시행자 선정이 무산된 후 2018년 2월 영종국제도시지구 FEZ에서 해제됐다.

인천경제청은 이후 제3자 사업제안 공모를 거쳐 SG산업개발을 사업시행 예정자로 선정, 2018년 10월 협약을 맺었다. 이때부터 중구 을왕동 산 77-4 일원 80만7733㎡ 터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이 진행됐다.

인천경제청과 SG산업개발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사업지를 FEZ로 재지정하기 위한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한류의 중심인 영상·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한 혁신성장 비전을 좀 더 충실히 보완해 FEZ로 재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열린 제11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광주(4개), 울산(3개), 황해(1개) 등 3개 지역 8개 단위지구가 FEZ 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경자위의 추가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올 상반기 중 FEZ로 공식 지정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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