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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익항공대는 항공기 시뮬레이터와 종합운항관리실을 자체 제작해 시험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자체 제작한 시뮬레이터는 전용 프로그램·조종간·페달·고성능 컴퓨터 등 10여종의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개별구매 후 제작한 것으로, 동급 사양의 시뮬레이터 외주 제작비용 약 2억원의 10%에 해당하는 2000여만의 저예산으로 완성됐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비행에서는 훈련하기 힘든 악천후 및 비행기 고장 상황 등 가상의 상황을 연출해 훈련할 수 있다. 이는 실내에서 실제 비행환경을 구현해 조종사들의 운항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 공군과 민간항공사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공군과 민간항공사에서 도입해 사용 중인 시뮬레이터는 동체가 함께 움직이는 완전 구동식으로 그 가격이 수백억 원에 이르는 고가다. 이번에 자체 제작한 시뮬레이터는 동체구동은 되지 않지만 시험결과 실제 비행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조종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고정익항공대는 이와 함께 항공대의 기존 회의실을 리모델링해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실시간 현장 확인, 운항·기상정보 파악, 비행계획 수립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으로 종합운항관리실도 구축했다.
종합운항관리실에서는 상황접수, 실시간 치안·기상 등 정보 파악, 비행계획 제출, 긴급출동 발령의 상황처리 절차가 바로 가능해 운항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이번 종합운항관리실 자체적으로 기자재를 구매·설치 후 리모델링 공사를 발주해 약 1000만원의 소규모 예산으로 공사를 완료했다.
이기주 고정익항공대장은 “시뮬레이터와 종합운항실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국가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 항공임무환경 개선과 조종사의 항공조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