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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령서 발생한 ‘해양오염’ 대폭 감소…최근 5년간 유출량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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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1. 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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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인천 해양에서 발생한 사고건수 및 유출량 통계표/제공=중부해경청
지난해 인천 해양오염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인천~보령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통계 분석결과 2018년 대비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이 대폭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오염 사고건수는 2018년 대비 49건에서 39건으로 약 20%(10건) 감소했으며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전년 대비 109.6㎘에서 4.8㎘로 95% 이상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규모별 분석 결과 지난해 오염물질 유출량 ‘0.2㎘미만’의 사고 건수는 31건으로 전체 사고의 79%가 발생됐지만, ‘10㎘이상’의 대규모 유출사고는 없었다.

반면 2018년도 ‘10㎘이상’의 오염물질 유출사고는 3건으로 유출량의 77%(83.9㎘)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선박의 유류이송펌프, 탱크 파손 등 기기 파손이 전체 사고의 36%(14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유류이송 중 밸브 조작 미숙과 같은 인적요인에 따른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12건)가 그 뒤를 이었다.

오염원별로는 예인선, 준설선과 같은 기타선에 의한 사고는 17건(2.9㎘)으로 발생 건수와 유출량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예인선, 준설선과 같은 기타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는 다양한 예방대책 시행과 계도활동 등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발생시 초기에 적재유 이적 등 적극적인 기름유출 사전 차단 활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발생건수와 유출량은 2018년 대비 대폭 감소했지만 중부해경청 지역내 인천항, 대산항 등 주요 무역항에 상선·유조선과 같은 다양한 선박들이 수시로 입·출항을 하기 때문에 해양오염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부해경청은 올해는 실전형 민·관 합동방제 훈련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및 단·업체와 협력 지원체제를 강화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선박 및 해양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예방점검을 실시하는 등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은 “지난해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예방활동과 유류이적과 같은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대규모 오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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