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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융탕 임직원 5000명 인천 방문…사드사태 이후 단일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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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1. 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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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임직원 5000여명이 인천을 찾았다. 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 이후 단일 최대규모 단체 방인(放仁)이다.

인천시는 9일 중국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등 5000여명이 ‘이융탕 2020 한국연회’ 참가를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융탕 임직원간 기업의 경영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입국한 이융탕 임직원들은 인천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및 현대아울렛 일대에서 ‘이융탕 거리’ 이벤트와 쇼핑을 즐겼다. 이융탕 임직원들은 송도와 영종도 등 9개 호텔에서 1200개 객실을 사용한다. 이들을 수송하기 위해 항공기 40대와 관광버스 130대가 동원됐다.

9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이융탕 2020 한국연회’ 후 월미도, 차이나타운 일대를 관광하고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천 외에도 경복궁, 한국민속촌, 롯데월드 등 서울·경기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융탕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효소·콜라겐 등 건강웰빙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융탕은 2015년 창립 후 중국 전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해 연 50억 위안(한화 약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융탕이 2020년 연회 개최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한 이유는 고품격 유니크베뉴(Unique Venue) 및 숙박·회의시설 등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가 집적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중화권의 다양한 기업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왔다.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 안여옥 의료과기유한회사 임직원 3000명을 시작으로 이번 이융탕 임직원 5000명 유치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유력해지고 있어 중화권 대규모 기업회의, 포상관광 단체 유치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인천 송도는 2018년 8월 국내 최초로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선정돼 오는 4월 인천 마이스지원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 또 송도컨벤시아 주변 마이스 시설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상생협력 네트워크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제2터미널 개장, 송도컨벤시아제2단계 준공, 크루즈전용 터미널 개장, 영종복합리조트 집적화 추진 등과 함께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에 적합한 최상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협의체 ‘관광·마이스포럼’을 구성해 앞으로 인천 마이스 정책의 씽크탱크로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중국 이융탕 기업 2020 한국연회’ 개최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사드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포상관광 단체 방문”이라며 “이번 대규모 기업행사 유치를 기회로 중국과의 마이스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한중간 활발한 문화·경제적 교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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