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사용이 호주 국익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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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이) 더 일찍 시작되고, 조금 더 늦게 끝나며, 더 강렬해질 것”이라면서, “이런 변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나타나겠지만, 2020년에는 직접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2013년에 연간 25일 정도에 머무를 극한 화재 가능일이, 2067년에는 연간 300일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또 “과학적 증거는 호주인들이 기후변화로 해를 입을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주요국이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조기 조처를 함으로써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 보고서의 주요 권고사항 중 하나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 계획의 이행이었다.
한편 기후 변화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2050년까지 96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톰 콤파스 멜버른대학 교수는 2100년까지 3.8-4C의 지구 온도 상승을 가정해 해수면 상승, 농업 및 노동 생산성의 손실, 그리고 생물 다양성 손상 등이 예상된다며, “(960조 원 비용에는) 산불과 그에 따른 보험료 인상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해와 연기 관련 질병으로 인한 인체 건강 영향, 관광 손실, 주요 환경 자산 손실, 비상 관리, 복구 및 이전 비용 등도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인 올리버 AMP 캐피탈의 수석 경제학자는 화재의 결과로 국가 경제 생산량 수준이 0.25%에서 1% 사이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가뜩이나 침체한 경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년 전 대규모 산불을 예측했던 가노트 교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이라는 것을 호주인들에게 설득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말하고, “호주는 재생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경감의 가장 큰 경제적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후 변화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국민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는 더 엄격한 배출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같은 ‘무모한’ 움직임은 세계 기후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