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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복지 지원정책 대폭 확대…올해 예산 전년比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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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2. 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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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드림복지카드, 안심폰 등 촘촘한 돌봄사업 확대
행복한 일자리 4만여개…경로당 무료와이파이 설치
인천시가 올해 노인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0% 증액된 1조1177억원까지 늘리고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인천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기준 38만4548명으로 이는 전체인구(295만7026명)의 13.0%인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13.7%를 차지하는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가 65세로 진입하는 올해 인천시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 최우선 과제로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도 맞춤형 노인복지를 확대 추진한다.

시는 먼저 올해부터 저소득 노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효(孝)드림 복지카드를 제공한다. 건강, 식사, 위생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연 8만원의 복지카드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기초연금 최대 30만원 지원 대상을 소득하위 20%에서 40%로 확대해 낮은 노후소득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복지가 확대된다. 올해 27만7753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부터 기존 6개였던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기존 사업은 중복 지원이 금지돼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상담을 거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점이 큰 차이다.

인생 2막을 위한 일자리·여가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지역 내 설치를 원하는 경로당 1054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구립 경로당 10곳의 유휴공간을 테마가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 꾸며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노인들의 교양·취미생활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올해도 인천 미추홀구 관교노인복지관, 옹진군 백령노인문화센터, 서구 원당동과 당하동, 연희동 구립경로당, 계양구 목상동 구립경로당 등 6개가 새롭게 문을 연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를 지난해 대비 8371개 늘어난 4만109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인천시의 올해 노인일자리 전체 사업비는 145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38억원이 늘어나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됐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 3만3700개 △우리학교아이지킴이, 실버카페, 천연비누 제조, 가사돌봄서비스 등 시장형사업 3990개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 700개 △노인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27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복지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8414명에게 안심폰을 지급해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돌봄안전망을 마련했다.

또 치매, 중풍 등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에게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천 시립요양원 건립도 추진한다. 국·시비 78억원을 들여 남동구 도림동 386-8에 지상 3층, 전체 넓이 2714㎡ 규모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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