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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정부의 캠프마켓 즉시 반환 발표 직후 시는 캠프마켓 미래전략으로 △캠프마켓 내 주민참여 공간 조성 △활용안 마련을 위한 시민공론화 △역사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캠프마켓 아카이브 진행을 시민에게 약속한 바 있다.
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활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부터 군사시설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부평구 군부대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구상 용역’을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군부대 주변 낙후된 정주환경을 정비·개선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관련 계획 등을 종합해 사업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부평 군부대의 군용철도도 철거하지 않고 트램 이동 수단 등으로 활용해 교통을 개선하는 방안도 용역에서 검토한다.
재배치 계획에 따라 군부대가 들어오는 부평구 산곡·부개·일신동인근 주민을 위한 대책도 담는다. 또 그동안 추진돼 온 시민참여위원회의 지속적인 운영과 시민참여와 의견 수렴을 강화하기 위해 ‘인포센터’를 마련하고 ‘라운드 테이블(시민투어 및 토론회 형식)’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포센터는 캠프마켓의 역사와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시민참여공간으로 반환이 완료된 1단계 남측에 마련을 검토 중이다.
시는 이렇게 수렵된 시민의견을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하고 캠프마켓의 부지활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계획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일제 조병창 이후 80년 동안 흩어진 역사를 다음 세대에 온전하게 전수할 수 있도록 역사 기록·보존 작업도 추진한다.
우선 반환이 결정된 1단계구역 내 건축물이 토양오염정화를 위해 일부 철거됨을 감안해 영상자료 등으로 기록 보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일제 조병창 시절 사진·영상 등 그 시절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한편, 미8군사령부 주둔부터 현재의 캠프마켓으로 이어진 역사까지 자료를 구축해 발간할 계획이다.
류윤기 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부대 통합 지역도 정주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로개설 복합 커뮤니티센터 등 구도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에서 2018년 실시한 근대문화재 조사에서 조병창 건물 등에 대한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가진 건축물의 보존을 권고했다. 이에 국방부와 인천시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권고한 건축물을 최대한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