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를 기록했다.
2018년 81.5%에서 0.3%포인트, 2016년 78.3%에 비해선 3.5%포인트 상승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평균 6.3회로 2018년 5.6회보다 0.7회, 2016년 5.3회에 비해선 1.0회 늘었다.
특히 월소득 100만원 미만 소득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지난해 51.7%로 조사 이후 처음 50% 넘어섰다. 2018년 42.5%보다 9.2%포인트, 2016년 30.9%에 비해선 20.8%포인트 높아졌다. 최고소득계층과 최저소득계층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격차도 2016년 58.6%포인트에서 2019년 40.8%포인트로 눈에 띄게 줄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문화여가 소비는 계층 간 문화향유의 격차가 줄어들고, 경제발전 수준에 맞게 더 많은 여가와 휴가를 누리고, 계기가 될 때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이 일상에 본격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읍·면 지역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71.4%로 대도시(84.1%)와의 관람률 격차가 12.7%포인트로 완화됐다. 2016년은 읍·면 지역 65.7%, 대도시 81.2%로 15.5%포인트 격차가 있었다. 이는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돕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문화비 소득공제 등 소득계층 간 문화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으로 늘어 주 평균 28.3시간을 기록했다. 2016년은 평일 3.1시간, 휴일 5.0시간, 2018년은 평일 3.3시간, 휴일 5.3시간이었다. 월평균 여가비용은 지난해 15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2018년은 15만1000원, 2016년 13만6000원이었다.
여가 유형을 보면 ‘혼자서’(54.3%) 하는 비율이 점차 줄고 ‘가족과 함께’(35.5%) 하는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년 감소 추세긴 하지만 ‘TV 시청’(71.4%) 비중이 여전히 컸다. 여가 활동 확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노동시간 감소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직장인들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9.9일로 2017년(8.5일)에 비해 1.4일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10~99인)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10.5일로 2017년(8.6일) 대비 1.9일 늘었다. 연차휴가 사용률은 72.5%로 2017년(59.2%)보다 13.3%포인트 높아졌다. 연차휴가는 주로 휴식(33.7%), 여행(32.1%), 집안일(18.6%)을 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