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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홈페이지 해킹한 해커, 협박글까지? “5일까지 정부에 명단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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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3. 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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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신천지 홈페이지(사이트)가 해킹당한 가운데 해커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오전 신천지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팝업창이 떴다.


이후 홈페이지는 복귀됐으나 '코로나19 긴급대응' 메뉴의 '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에는 해커로 추정되는 이가 남긴 다수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커는 '여러분 다같이 웃어볼까요?', '신천지 관리자들에게 따끔한 말', '저는 바퀴벌레라서 제거불능', '대통령님에게 편지', '난 불상 중학생이 아니다', '신천지 성도 여러분들에게 알립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내부자만 작성할 수 있는 해당 게시판에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또 다시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해커는 '신천지 다른 중학생한테도 털리다니'라는 글에서 "나는 이미 3월 1일날 해킹을 한 적이 있지만 단지 게시물을 바꾸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3월 5일까지 시간을 주도록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5일 오후 5시 전까지 정부에게 명단을 내놓지 않으면 모든 성도들 주소 정부에게 넘기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협박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해 "신천지 본부가 과천에 있어 관할청인 경기남부청이 내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해킹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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