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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46억원들여 주차장 25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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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3. 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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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올해 46억원의 예산을 들여 25곳 967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노후 주차장을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종윤 시 안전교통국장은 이날영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주차난은 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원도심 기피 현상을 심화시키는 주요 사회 문제”라며 “올해 실질적인 주차 환경 개선으로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흥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비롯해 시화MTV, 매화산단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와 인구가 증가해 주차난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시흥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 2013년 16만6516대에서 지난해 25만925대로 연 평균 6.03%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일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50억원을 지원해 110여 대의 주차전용 건축물을 신축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한다.

또 은행동 일원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은행근린공원 내 테니스장 지하에 84대 주차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6월께 준공한다.

이와 함께 6만7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시흥스마트허브 내에는 근로자 차량과 대형 화물차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6억5000여만 원을 들여 6월까지 230대 주차공간을 확충한다.

주차장 수요가 부족한 목감·은계공공주택개발지구 역시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택지지구 내 주차장 부지를 먼저 매입한다. 2023년까지 은계지구 10개소 455대, 목감지구 11개소 343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원도심의 가용토지 부족, 지가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눔주차장은 공공건물 주차장을 개방하거나 시유지, 국·공유지의 자투리 공간을 발굴해 여러 사람이 주차장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아파트, 학교, 교회 등 31곳 828대의 나눔주차장을 조성했다. 올해는 총 15곳 250대 조성을 목표로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주차시설도 이용자 안전과 편의 중심으로 개선한다. 시는 지난해 공영주차장 월 정기주차 추첨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신천·대야권 공영주차장 7곳에 도입한다. 또 경차나 전기차 이용자가 무인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 요금을 즉시 감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종윤 안전교통국장은 “시민들이 편리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차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차 문제는 나눔주차장과 같이 시민이 함께할 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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