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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친환경 ‘신소재·기술적용 항만 방충재’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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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3. 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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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가 친환경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신소재·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방충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0일 IPA에 따르면 방충재(Fender)는 항만 등 계류시설의 전면에 설치돼 선박이 접안하거나 계류할 때 파도나 바람 등으로 발생하는 동요현상으로 선박과 접안시설간의 접촉 손상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완충설비다.

IPA는 이번 친환경 방충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R&D 과제 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과제로 최종 선정될 경우 2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정부 65%, IPA 20%, 중소기업 15%를 분담해 이뤄지게 된다.

현재까지 항만 방충재는 접안시설 상부와 수직면을 형성하는 환경탓에 해수면에 노출돼 열화와 염분 등 자연적 요인에 취약하다.

또 방충재와 선체간의 마찰에 따라 선체표면에 검정 그을림 등 선체 손상과 함께 선박 강재의 용접부위 돌출로 방충재에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지속적인 하중으로 방충재가 탈락되거나 폐기시에 폐합성고무 처리를 위한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기존 방충재의 단점을 극복하고 친환경적 방충재를 개발하기 위해 탄소섬유(Carbon Fiber)와 융합해 내구성·열화성·탄성 보강과 함께 경량화를 통해 제품원가를 낮추고, 폐기시 재활용이 가능한 방충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IPA는 신소재·기술 도입을 통한 경제·환경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충재 제작과 폐기까지 전 공정에 대해 탄소배출량 인증과 저탄소제품 인증도 진행해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기존 방충재 시장진입을 위한 판로개척과 마케팅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IPA와 공동 수행하는 중소기업 ㈜동보카본은 탄소복합체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5년부터 탄소섬유를 이용한 복합체 개발에 착수, 2018년에는 관련특허까지 출원한 업체다.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와 기술개발 지원으로 IPA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상생협력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어려운 경영여건의 중소기업들이 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활로를 찾고 기술개발을 통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다음 달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제선정평가를 마치고 ㈜동보카본과 공동 수행에 관한 계약체결 후 2년 동안 본격적인 과제수행을 진행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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