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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인고속도 지상엔 S-BRT, 지하엔 고속화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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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3. 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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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인고속道 일반화사업 세부계획 마련
인천 기점∼도화IC 2023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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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구간도/제공=인천시
일반도로로 기능이 변경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일부 구간 지상에는 고급 간선급행버스(S-BRT) 전용주행로가 설치되고 지하에는 도시고속화도로가 놓인다.

인천시는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인 남구 용현동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 구간에 대한 일반도로화 사업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당초 도로 상부 차도와 지하 주차장으로 계획했던 원안을 대폭 수정해, 지상은 시민 생활·소통·녹지 공간으로만 꾸미고 찻길 지하화를 추진한다.

시는 지상에는 생활형 도로와 S-BRT만 남기고 공원과 녹지의 폭을 확대해 시민이 마음껏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간선형 도시고속화도로(왕복4차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시는 9월까지 시민참여협의회 및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계획을 확정한다.

S-BRT는 외부차량과 분리된 전용주행로를 설치하고, 교차로는 우선신호 또는 입체화를 시킴으로써 지하철 수준의 평균통행속도가 시속25~35㎞ 유지함으로 정시성을 확보해 ‘땅 위 지하철’로 불린다.

시는 정부와 아직 고속도로인 서인천나들목부터 신월까지의 경인고속도로 구간 지하화와 S-BRT를 서울 영등포구까지 연장시키는 계획을 향후 추진하기 위해 건의한 상태다. 추진 시 인천항 및 인하대 부근에서 서울까지의 출퇴근길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8560억원이며 인천시는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이 사업을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승인해 달라고 신청했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 국가계획에서 반영되지 않은 구간인 인천기점~도화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에 착공해 2023년 12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천준홍 고속도로재생과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도로로 단절됐던 인천시의 중심을 하나로 연결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시민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인천 자체 사업은 물론 정부와도 협력해 인천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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