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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전동열차 일제 점검…노후 전동열차 내년까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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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0. 04. 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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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 코레일4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코레일)가 신길역 전동열차 사고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노후 전동열차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철도는 지난 14일 발생한 신길역 전동열차 사고에 대해 차량 주요 부품 일제점검과 노후 차량교체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동열차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동종의 차량(7편성 70칸)에 대해서는 즉시 주행 장치일제점검을 시행하고 1편씩 정비사업소에서 주행 장치를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또 동종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해 계약, 도입 예정인 신규전동열차부터 차량에 차축 온도를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차량은 차축 고열 발생시 자동적으로 검지할 수 있도록 선로변에 ‘지상차축검지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도권 주요 구간은 KTX, 일반열차, 전동차 등 여러 선로가 얽혀있어 사고 등 유사시 열차 운행을 병행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중장비 없이 복구해야 하므로, 작업 위험성이 높고, 복구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돼 국민 불편이 가중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긴급 점검과 함께 노후차량교체, 선로점검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보다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먼저, 노후 차량 70칸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순차적(2020년 10칸, 2021년 60칸)으로 전량 교체한다.

해당 차량의 사용수명은 내년까지로 현재 신규 열차 도입이 진행 중(2019년 구매 계약 체결)이며 한국철도는 차량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철도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공사 자체 재원 7503억원을 투입해 노후차량의 대체 등 신규 차량을 도입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는 7247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모두 1조4750억원을 신규 전동열차 도입에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노후 차량 교체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수입감소를 겪고 있는 한국철도의 열악한 재무상황을 감안해 차질 없는 노후차량 교체를 위해 재정 당국에 일부 재정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차량 정비와 함께 선로 점검도 강화키로 했다. 안정적 차량 정비 시간 확보를 위해 경인선 운행 편성 감축을 검토하고 선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선로점검차 2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고성능 초음파 레일 탐상기를 도입하는 등으로 선로점검을 첨단화, 자동화하여 선로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차량에 대해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한편 차량교체 재원마련을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협력해 안전한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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