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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로 시내버스 노선개편 12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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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4. 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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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12월로 연기됐다.

인천시는 당초 이달로 예정된 버스노선개편 시민공청회가 어려워짐에 따라 개편 시행시기를 7월 31일에서 12월 31일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버스노선개편 연기를 계기로 보다 내실있는 노선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원도심 뒷골목까지 운행하는 생활밀착형 소형 순환버스 노선을 새롭게 발굴한다.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등 원도심 지역의 교통약자를 위해 지하철, 재래시장, 병원 등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복지노선으로 강화된다.

또 신규 택지지구인 검단, 청라, 서창, 논현, 송도6·8공구 등의 지역주민의 원활한 통근·통학을 위해 수요맞춤형 순환버스도 함께 신설된다.

신개념 교통수단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도 노선개편에 접목된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챌린지 본 사업에 I-MOD가 선정됨에 따라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1단계로 영종지역을 시작하고, 내년에 2단계로 송도·남동공단을, 마지막 3단계로 2022년에는 검단·양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송도와 청라를 운행하는 급행노선도 신설된다. 송도(6·8공구), 신국제여객터미널 지역과 청라간 남북을 직선으로 연계하는 노선이다. 비수익 노선조정을 통해 신규 수요지역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기존 전철, 버스간 환승으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김포~인천간 고속도로 경유로 40분 밖에 걸리지 않아 무려 50분이 단축되어 시민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천시의 노선개편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 기법도 적용된다. 모바일 데이터와 교통카드 사용실적을 통한 이용자 통행패턴 분석으로 최적의 버스노선망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용자 및 운영업체의 데이터인 GIS기반 노선 굴곡도·중복도 분석을 통해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기반으로 운행 노선이 합리적으로 설계된다.

또한 노선 최단거리로부터 이탈범위 등을 고려하여 굴곡도를 분석하고, 유사 운행노선의 최대 중복구간을 파악해 개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의 최소 이동권을 보장하고,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주52시간 근로제 개선이 반영되게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요 역사, 학교, 병원 시장 등 이용객 동선위주로 노선을 개편하고, 간선노선을 최소화하고 환승거점을 연계한 지선이 확대된다. 아울러 공영차고지, 기·종점지(회차지) 기반 개편으로 배차간격도 단축되게 된다.

이번 노선개편 시기 연기로 7월 30일로 계획되어 있던 한정면허 노선의 폐지기한도 12월 30일로 함께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업체들과 협의 중으로 원만한 협상을 통해 노선개편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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