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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방정부 최초 ‘물류로봇’ 특화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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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4. 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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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로봇' 인천항~섬지역 물류배송, 생산현장 하이브리드 무인이송로봇 적용
'엔터테인먼트로봇' 실로폰 연주 로봇 개발, 로봇 공연 활용
인천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물류로봇과 엔터테인먼트로봇이 융합된 수요 중심의 단계별 특화로봇 육성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인천시는 지역 특성 및 로봇산업 여건 분석 등을 통해 인천의 미래로봇 특화분야인 ‘물류로봇’(물류+로봇(R-Logistics) 과 ‘엔터테인먼트로봇’(엔터테인먼트+로봇) 등 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급기업과 수요처가 함께 로봇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수요처에는 로봇도입의 기회를, 로봇기업에는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성능개선, 실증에 이어 수요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전과정을 지원한다.

물류로봇 컨소시엄은 각 2억원, 엔터테인먼트로봇 컨소시엄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다음 달 말부터 11월까지 선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로봇제품의 기획, 융합모델 연구·개발, 테스트, 사업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화로봇 육성 사업화 지원에 선정된 3개 컨소시엄 사업명은 △무인 이송로봇(AGV)개발 △수직이착륙 드론(VTOL) 배송 서비스 △실로폰 자동 연주로봇 제작 설치운영 이다.

무인 이송로봇개발 과제는 인천 물류로봇 대표기업인 ㈜지에스이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중소기업 ㈜이노디스가 수요처로 참여해 생산라인, 자재창고 등에 하이브리드형 무인이송로봇(AGV)를 적용한다.

수직이착륙 드론 배송 서비스 과제는 국내 드론(비행로봇)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파블로항공을 주관으로 인천~제주간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인 ㈜제양항공해운이 수요처로 참여해 항만분야 물류와 섬지역 드론배송의 실증을 진행한다.

실로폰 자동 연주로봇 제작 설치운영 과제는 인천 공연로봇 개발 전문기업인 ㈜서울에이앤티가 인천에 소재한 주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로봇+음악(예술)을 융합한 엔터테인먼트 공연로봇인 로봇 실로포니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화 과제에 이어 특화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재권, 마케팅 등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적인 특화로봇 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로봇 기술개발 지원, 장비·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지원하는 기반구축 사업과 연구기관, 대학, 물류로봇 기업 등과 협력해 관련분야 기술개발 사업 등의 추진을 검토 중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국제공항과 항만,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이 위치한 인천이야 말로 물류로봇의 많은 수요와 실증을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과제가 인천의 로봇과 물류산업의 신시장 창출과 동반성장이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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