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달 8일까지 하역장비인 항만 야드트랙터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는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항만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드트랙터(YT)에 배출가스저감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와 IPA가 각각 사업비 45%씩을 지원해 시행한다.
야드트랙터는 컨테이너터미널 내에서 트레일러를 이동시키는 견인차량으로 컨테이너의 이송을 위한 필수 장비다. 이 장비는 인천항에 총 112대가 있다.
IPA는 이 중 친환경(EURO6) 모델인 32대와 트랙터 교체계획이 있는 12대를 제외한 68대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설치한다.
그동안 야드트랙터는 터미널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경유를 주 원료로 쓰기 때문에 항만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 IPA 조사결과 지난해기준 인천지역의 항만 장비와 항만건설 장비 등에서 뿜어져 나온 PM10(미세먼지)은 1년에 10.3톤 정도인데, 야드트랙터에서 전체의 28.1%(2.9톤)의 미세먼지가 나왔다.
하지만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면 야드트랙터에서만 유해가스 농도를 기존 56.1~78.0%에서 0~5.9%로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야드트랙터에 배출가스저감장치 장착비용을 지원(IPA 45%, 해양수산부 45%)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항의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까지 민간사업자의 신청서를 접수해 평가를 마무리하고 나서, 6월께에는 실시협약해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한다.
최준욱 IPA 사장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항만에서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쾌적한 친환경 항만 구축으로 항만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쾌적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